저희 가족은 항상 극성수기를 피해서 여름휴가를 가요. 올해 여름휴가는 거제 벨버디어 한화리조트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두 돌 안된 아들을 데리고 먼 거리로 떠나는 여행이 쉽지가 않았어요. 거기다 가을 강마라니 이게 무슨 일인지 하지만 날씨요정 와이프 덕분에 도착하자마자 비가 그쳤어요. 그럼 거제 벨버디어로 떠났던 여름휴가 시작해볼께요.
거제 벨버디어 정보
주차장
거제 벨버디어의 주차장은 야외 지상주차장과 지하주차장으로 나뉘어져 있어요. 저희는 성수기가 지났고 평일에 갔는데도 불구하고 주차장이 가득 차있는 모습 보이시죠? 이정도면 성수기에는 얼마나 붐빌까요? 지어진지 얼마되지 않은 건물이라 주차장도 너무 깨끗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었네요. 그리고 호텔 입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도 너무 친절해서 처음부터 기분이 너무 좋아지게 만들어 주더라구요.
위의 사진은 리조트 밖에서 저녁을 먹고 들어오면서 찍은 사진이라 차량이 더 많아 보이네요. 체크인 시간 전에 도착했을 때는 저정도는 아니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입 / 퇴실 시간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은 성수기 비수기가 다르고 객실에 따라서 달라요. 저희는 아들이 있어서 뽀로로 키즈룸으로 예약을 했는데 위의 표에서는 15시로 되어 있는데, 14시에 체크인을 해줬어요. 상황에 따라서 조금은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는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리조트 로비
지하주차장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에서 내리면 정말 커다란 로비가 나와요. 핸드폰 카메라로 찍었는데도 저렁게 크게 나오니 어느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그리고 로비 양쪽에는 쉬는 공간도 넉넉히 마련되어 있어서 성수기만 아니라면 다리아프게 서 있을일은 없을 것 같아요.
체크인 체크아웃
거제 벨버디어 로비에 도착하시면 안내데스크로 가서 순번 대기표를 뽑은 다음 순번에 따라 체크인 하시면 되요. 저희는 사람들이 없을 때 도착을 해서 번호표 없이 바로 체크인 할 수 있었어요. 체크아웃은 번호표가 필요 없고 바로 프론트데스크에서 하실 수 있어요.
순번대기표 옆으로 보면 셀프로 체크인 체크아웃 할 수 있는 키오스크도 있어요. 키오스크로는 카드로 결제하시거나, 결제 완료 고객만 키오스크로 체크아웃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현금이나 상품권 또는 할인권 적용을 할 때는 프론트 데스크에서만 가능해요.
거제 벨버디어 수영장
거제 벨버디어 수영장은 지금까지 가본 리조트의 수영장 중에서 TOP5안에 드는 정도로 좋았는데요. 이 기준은 지극히 저의 기준이고 아이들을 데리고 왔을 때 기준이니까 감안하셔서 참고하셨으면해요. 두 돌도 안된 아들이 놀기에 정말 좋은 수영장이었는데 정말 좋았어요. 수영장까지 설명하려면 글이 너무 길어져서 수영장 부분은 아래의 링크에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할께요.
거제 벨버디어 뽀로로 키즈룸 객실
객실 한줄평
객실 외부 복도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리조트답게 캐릭터 객실이 2개층이나 있었어요. 1층과 2층 일부까지 전부 뽀로로 키즈룸인데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만하게 꾸며놓았어요. 복도부터 아들이 좋아서 얼마나 날뛰던지 정말 혼이 쏙 빠지더라구요.
온통 뽀로로 캐릭터들로 도배가 된 복도. 그런데 이게 현란하다거나 정신 사납다거나 하지 않아요. 적절히 잘 절제 된 느낌? 그렇지만 아이들은 엄청 좋아하는 그런 느낌이예요. 이제 객실 내부도 한번 볼까요?
객실 내부
저희는 원룸식 객실을 예약했습니다. 좁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구요. 대략적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충분히 좁지 않게 잘 수 있는 정도의 크기였어요. 객실 들어가자마자 방금 청소를 마쳐서 그런지 습한 느낌이 들어 바로 에어컨 풀로 작동시키고 짐 풀고 뭐가 이렇게 바쁜지 혼자 다 바쁘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구요.
간편히 조리할수 있는 전자레인지 비치되어 있고 소형냉장고도 있어요. 간혹 소형냉장고라도 냉동칸이 있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냉장만 되는 냉장고였습니다. 그리고 간단한 조리도구도 있는데 저희는 따로 식사를 하지 않아서 사진찍는걸 깜빡했네요. 붙박이장에 옷을 걸 수 있지만 화장대 옆으로 옷장이 따로 구비되어 있으니 여기다 옷은 걸어 놓으면 될 듯하네요.
화장실과 욕실이 일본식으로 따로 분리되어있는게 독특했는데 저는 솔직히 이렇게 분리되어 있으니 사용하기가 더 불편하더라구요. 뭔가 볼일 보려고 앉아있으면 답답하다는 느낌이 확들어서 좀 별로였어요. 아! 욕실에는 애기들 씻길 수 있는 작은 욕조 있어요. 진짜 욕조 말고 사투리로 다라이라고 하죠? 그거 있어요. 지금까지 사진 보시면 온 사방천지가 뽀로로인거 보이시죠? 평생 볼 뽀로로 캐릭터를 여기서 다 보고 왔어요.
거제 벨버디어 부대시설
거제 벨버디어 부대시설은 밖에 나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푸드코트인 고메이와 야식과 각종 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점 그리고 셀프로 세탁할 수 있는 코인세탁실까지 있었는데요.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거제 벨버디어 고메이 푸드코트
벨버디어 고메이 (푸드코트) 역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게 실내가 엄청 넓었는데요. 요즘 시대에 맞게 셀프로 키오스크 주문을 하고 음식을 받는 구조였습니다.
이틀 동안 여러가지 음식을 먹었는데 오므라이스가 그렇게 맛있다고 하는데 계속 솔드아웃이더라구요. 결국 못먹고 집에 돌아와야 했어요. 돈까스랑 국밥 떡볶이는 완전 맛있지도 그렇다고 맛없지도 않은 딱 그 정도였어요. 가족 단위가 많이 방문하다보니 아기의자는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걱정안하셔도 될 듯 하네요.
편의점 (GS25)
리조트 내 편의점은 GS25 편의점이구요. 이용시간은 사진으로 첨부할께요. 위치는 4층에 있습니다. 안에는 그냥 평범한 편의점이랑 똑같은데 전자레인지 보이시나요? 무려 10대나 비치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래도 근처에 가게들이 잘 없다보니 저녁에 사람들이 여기서 즉석 냉동식품을 많이 이용하는 것 같았어요.
코인 세탁실
수영장이 있어서 그런가요? 코인세탁실이 있더라구요. 위치는 2층에 있었습니다. 이용 가격은 세탁기는 4천원이고, 건조기는 6분당 500원 인걸로 기억해요. 제가 이용을 안해서 정확히 기억이 안나네요. 아 참! 그리고 다리미도 있어서 세탁 후에 옷을 다릴수도 있는 것 같았어요. 한쪽켠에는 기다리면서 피로를 풀 수 있게 안마의자도 있었는데 물론 공짜는 아니예요. 세탁실의 모든 이용 요금은 현금 결제이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벨버디어는 너무 많은 시설을 갖추고 있다보니 한번에 포스팅을 다하기가 힘든 것 같네요. 수영장 부분과 키즈존 부분은 다음 아래의 글에서 이어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