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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해운대점 6층 패밀리룸 오션뷰

한화리조트 해운대 6층 패밀리룸 오션뷰

한화리조트 해운대 언제 예약을 했는지도 까맣게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벌써 5월 23일이 되어서 우리 가족은 부산으로 출발하게 되었습니다. 아들이 태어나고 가장 멀리 떠나는 여행이기에 와이프와 저는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하필 전날에 약간의 미열까지 있어서 당일 아침까지 가야 되나 말아야 되나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결국에는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역시 여행의 시작은 설레고 즐겁습니다. 집에서 출발해 1시간 20분 가량을 휴게소에 한번 들르지 않고 도착을 했습니다.

기본 정보

주소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마린시티3로 52 한화리조트 해운대

체크인 : 15:00(비수기 14:00), 체크아웃 : 11:00(비수기 12:00)

전화번호 : 051-749-5500

객실 정보

한화리조트 해운대 체크인 체크아웃 시간

성수기에는 체크인이 오후 3시인데 비수기에는 체크인이 오후 2시부터라 19개월 아들 때문에 저희는 체크인 시간을 딱 맞춰서 도착 계획을 세웠는데 정말 1분도 틀리지 않고 딱 2시 정각에 도착을 했습니다. 체크아웃은 성수기에는 오전 11시이지만 비수기에는 오후 12시입니다.

한화리조트해운대외부전경과내부전경

한화리조트 해운대점 주차장

한화리조트 해운대점 주차장은 지하로 되어있었는데 평일이라 주차 자리는 아주 넉넉한 편이었지만 들어가는 입구가 너무 좁은 편이라 초보 운전자가 내려가기에는 약간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주차를 하고 짐을 챙겨 1층 로비로 올라가는데 무슨 1박 2일 짐이 이사하는 짐 처럼 어찌나 많던지 역시 애기를 키우면 어쩧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루를 가든 이틀은 가든 같은 양의 짐을 챙겨야 하는 것 같네요. 아마도 애기를 키워보신 부모님들이라면 다들 공감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한화리조트해운대주차장

한화리조트 해운대점 체크인 방법

아들은 제가 케어하기로 하고 와이프가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은 먼저 엘리베이터쪽에 위치한 테블릿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순번이 정해집니다. 그러면 데스크에서 우리의 순번이 뜨면 가서 체크인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저희는 몇 달 전에 네고왕으로 패밀리룸을 단돈 6만원에 예약을 했습니다. 거기다가 무슨 한화에서 개인정보가 팔렸다면서 리조트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3만원을 받아서 이번 여행은 진짜 알뜰하게 다녀온 느낌입니다. 개인정보가 어짜피 다 팔렸다지만 그래도 약간의 찝찝함은 어쩔 수 없는 것 같네요.

객실 내부

체크인을 하고 우리는 6층 610호를 배정 받고 엘리베이터쪽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는 고층부랑 저층부 그리고 홀수층과 짝수층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탈 때 잘 확인을 하고 기다려야 합니다. 저희는 그것도 모르고 한참 기다렸는데 타고 나서 6층을 누르려니 버튼에 6이 없어서 당황을 했었죠. 이 글을 보고 이용하시는 분들은 엘리베이터 이용하실 때 잘 확인하시고 이용하세요.

한화리조트해운대엘리베이터

드디어 저희들의 방 610호 패밀리룸에 도착을 했습니다. 패밀리룸은 방과 거실이 따로 없고 전체가 통으로 되어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다른 분들의 후기를 찾아보니 디럭스룸은 침실과 거실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고 하던데 저희도 디럭스처럼 분리 되어 있었다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애기가 저녁에 일찍 잠이 들어버리니 맥주한잔 하는 것도 너무 조심스러워 조금 힘들었습니다.

한화리조트해운대객실내부

패밀리룸 객실의 느낌은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이었고 컨디션도 그럭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렇지만 청소 상태가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아들이 침대 밑에서 무언가를 주워 먹으려고 하길래 봤더니 사탕이 바닥에 눌러 붙어 있었고 거기에 머리카락들이 붙어 있었는데 그걸 입에 넣으려는 찰나에 제가 발견해서 다행히 먹지는 않았네요. 와이프는 화장대의 거울이 커서 화장할 때 편했다고 하는데 로션만 바르면 되는 남자인 저는 아무 관심도 없던 분야였습니다. 욕실과 화장실 침구류 부분의 청결 상태는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이런 약간의 아쉬움도 한번에 잊게 해주는 오션뷰.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는 정말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한방에 쫘악 날려줄 만큼 그림 같았습니다. 그리고 객실이용객은 리조트 내 사우나 이용권이 한장 받을 수 있는데 와이프가 이용해 보고는 그냥 조그만 동네 목욕탕 같다고 하네요. 생각했던 것 처럼 그런 사우나는 아닌가봐요.

한화리조트 해운대점 내 편의시설 (카페, 편의점, 조식)

카페(마르시스)

짐을 풀고 난 후 저희는 1층에 있는 카페에 내려왔습니다. 개인정보 팔리고 받은 3만원 쿠폰을 쓰기 위해서요. 원두를 어떤것을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메리카노의 맛이 꽤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가격도 호텔 카페 치고는 저렴한 편이라 다음에 또 방문하면 또 이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화리조트해운대카페

마린시티답게 야외 테라스 자리도 인테리어가 잘 되어있고 바다랑 잘 어울리게 세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희는 여기서 치즈케이크와 피칸(호두)파이, 소금빵, 아몬드 트위스트 그리고 아이스아메리카노 2잔 이렇게 주문했는데도 3만원 밖에 안나오더라구요. 요즘 동네 베이커리 카페에도 빵 한 두개에 커피만 시켜도 3만원이 넘는거에 비하면 호텔 카페치고 진짜 착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편의점(GS25) with. 무인시스템

저녁식사 후 저희는 지하 1충에 위치한 편의점에 방문을 했습니다. 이 편의점은 무인으로 운영되는 편의점이라고 적혀있었고 입구쪽에서 카드나 신분증으로 신분 확인이 되어야지만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들어가니까 점원이 있었습니다. 아들때문에 밤에 나갈 수 없어서 객실에서 마실려고 맥주를 사니까 점원이 계산을 해주더라고요.

한화리조트해운대편의점

물론 무인으로 하는 자판기에 주류가 따로 있기는 있기는 합니다. 새벽에는 점원이 상주하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코인세탁소가 있었는데 성수기때나 급하게 빨래를 해야할 때 이용하시면 편리하겠더라고요. 그리고 프린터를 할 수 있게 컴퓨터와 프린터도 있었고 현금인출기도 편의점 내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조식

다음날 아침 저희는 아침을 먹지 않는 편이라 아들만 아침을 간단히 먹이고 해운대 국밥 맛집이라는 밀양돼지국밥에서 아침 겸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였습니다. 조식의 구성이 확인은 해보지 못했지만 일반 성인기준 당일구매는 3만원이고 예약을 하면 10% 할인 된 2만7천원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잘 챙겨먹지 않는 조식에 아들까지 합해서 6만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혹시나 조식을 이용해보신 분 있으시면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평이 좋다면 다음에 방문시에 이용해봐야 되겠어요.

이상으로 1박2일 짧지만 긴 여행을 하면서 보고 느낌 점을 쭉 적어보았는데요. 혹시나 한화리조트 해운대점을 이용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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