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으로 대구 스시 오마카세 맛집 스시노토시에 다녀왔습니다. 하루 전에 급하게 예약하는 바람에 자리가 있을까 걱정했지만 완전한 반전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수성구 만촌동 스시노토시 런치 후기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시노토시 정보
주소(위치) / 전화번호
주 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원로 18 1층 (구 주소 : 대구광역시 수성구 만촌동 1022-1번지)
전화번호 : 0507-1431-4572
내부 / 외부 전경
메뉴 가격
| 구 분 | 가 격 |
| 런치 오마카세 | 60,000원 |
| 디너 오마카세 | 120,000원 |
영업시간
| 구 분 | 영 업 시 간 | 브레이크 타임 |
| 월요일 | 정 기 휴 무 | |
| 화,수,목,금,토,일요일 |
12:00 ~ 22:00 |
15:00 ~ 18:00 |
런치 시간
| 런치 1부 | 12 : 00 | 런치 2부 | 13 : 30 | |
스시노토시 런치 메뉴
스시노토시는 디너와 런치가 있으며 런치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저희는 런치 1부인 12:00시 코스로 다녀왔습니다. 날마다 구성은 조금씩 상이할 수 있지만 대동소이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메뉴 구성
- 게살 차완무시(계란찜)
– 토핑으로 게살과 구운 우니(성게알)가 계란찜과 너무 잘 어울리는 에피타이저 - 쭈꾸미
– 봄 제철을 맞은 쭈꾸미와 치커리 그리고 스미소라는 일본 된장 겨자 - 이소베마끼
– 청어와 안에 쪽파 그리고 생강의 콜라보레이션
– 비린 맛이 하나도 나지 않았지만 뼈가 있어서 조금 불편했어요. - 어린 참치
– 볏짚에 훈연한 어린참치, 양파절임 + 생와사비
– 참치지만 느끼함도 없고 식감이 부드러우면서도 쫀득했어요 - 광어
– 광어는 그냥 우리가 많이 먹어봤던 그 맛
– 숙성이 잘 되어서 식감이 회로 먹는 광어보다는 부드러움 - 참돔
– 간이 너무 알맞게 잘 되어 있으면서 입에 넣자마자 아이스크림처럼 사르르 녹음 - 시마아지
-줄무늬 전갱이 살짝 아부리되어 나오며 식감은 쫀뜩하면서도 입에서 사르르 녹음 - 우니(성게알)
– 우니는 그냥 평범한 정도였어요. 비리지 않고 고소한 맛 - 안키모
– 쪄낸 아귀간에 구운 마늘과 쪽파를 올리고 소스를 얹어서 나옴
– 거위의 간 푸아그라랑 식감과 맛이 비슷 - 잿방어
– 방어의 육촌격인 잿방어, 지방질이 많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난다. - 뭐였는지 이름을 모르겠어요
- 생참치 대뱃살
– 보통의 참치 대뱃살은 느끼할 수 있는데 생참치의 대뱃살은 그 느끼함이 훨씬 덜 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 벤자리돔
아부리해서 나오는 벤자리 불향이 입안 가득퍼지면서 부드러우면서 식감이 일품 - 생참치 등살
– 빛깔부터 영롱하며, 녹는다는 표현밖에 쓸 표현이 없음 - 중뱃살
– 중뱃살에 핑크솔트, 간장으로 간을 하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음 - 아나고
– 훈연?한 아나고에 특제 소스를 얹어서 나옴
– 제가 먹어본 아나고 중에 최고, 입에 넣자마자 진짜 녹아서 없어짐. - 청어옥면
– 면에 청어가 토핑처럼 올라가있음
– 청어와 면이 의외로 잘 어울리고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깊은 맛이 남 - 교쿠(계란카스테라)
– 정말 부드러운 식감이고 비린내는 전혀 없고 맛은 평범했어요. - 녹차와 유자 샤베트
– 녹차 아이스크림 : 직접 만드셔서 그런지 녹차의 강한 맛이 느껴지지 않고 은은하게 녹차의 향이 입안에 퍼짐
– 유자 샤베트 : 상큼하고 시원해 식사로 인해 텁텁할 수 있는 입안을 아주 깔끔하게 해줍니다.
내돈내산 후기 좋았던 점 3가지와 아쉬웠던 점
좋았던 점 3가지
첫 번째 좋았던 점은 운이 좋게도 다른 예약자 분들의 갑작스러운 예약 변경으로 인해 와이프와 저 둘만의 프라이빗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오마카세를 가더라도 8~10명 정도의 객수로 채워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음식이 나오는 속도도 느려지겠지만 셰프님과 대화를 많이 할 수 없는데 이날은 저희 둘 밖에 없어서 음식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들으면서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한 층 더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좋았던 점은 음식에 대한 설명입니다. 나오는 음식마다 먹는 방법도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초밥 위에 올라가는 재료들의 특징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서 여태껏 잘 모르고 먹었던 재료들까지도 이제는 알고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음식은 맛도 중요하지만 그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고 먹으니 맛이 한 층 더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세 번째 좋았던 점은 적지 않은 양의 식사임에도 불구하고 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 속이 더부룩하거나 부때낌이 하나도 없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보통 이 정도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속이 더부룩해서 콜라를 꼭 마시는 저지만 이 날은 속이 아주 편안하게 너무 기분 좋은 식사였습니다.
아쉬웠던 점
음식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은 따로 없었지만 약간의 아쉬운 점이라고 하나 꼽으라고 한다면 바로 주차입니다. 따로 주차 공간이 없어서 근처 골목길에 주차를 할 수 밖에 없었는데 평일 낮인데도 불구하고 주차할 공간이 너무 없어서 주차 할 곳을 찾느라 한참 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