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에서 일하던 중 담소면가 라는 정평역 근처 잔치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잔치국수와 낙지덮밥이 꽤 유명한 가게더라구요. 경산 근방에서 국수가 땡기는데 마땅히 생각나는 가게가 없다고 생각이 드시면 경산 담소면가 무조건 추천합니다. 정말 후회 없이 오길 잘했네라는 생각 드실꺼예요.
경산 담소면가 정보
| 📍 | 주소 | 경북 경산시 경안로67길 13-8 1층 |
| ☎ | 문의전화 | 053-812-0890 |
| ⏱ | 영업시간 | 11:00 ~ 20: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
| 💰 | 대표메뉴 | 잔치국수, 낙지덮밥, 소고기육전 |
이른 시간에도 웨이팅 있는 경산 담소면가
금요일 오전 아침을 안 먹은 탓일까? 배가 너무 고파서 이른 점심을 먹기 위해 경산 맛집을 검색하던 중 담소면가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국수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방문자 리뷰를 보니 워낙 평이 괜찮아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점심이라 11시 10분 쯤 가게 앞에 도착을 했는데요. 이게 왠일? 가게 앞에 2 팀 정도가 서성이고 있더라고요. 우와 설마 웨이팅은 아니겠지? 라고 생각을 했는데 웨이팅이 맞더라구요. 다행히 저희가 도착하자마자 2 팀이 식사를 마치고 나가시는 중이라 10분 정도 밖에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11시 10분에 도착했는데 만석이면 도대체 지금 있는 분들은 몇 시에 온거지?
아~!!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이니까 월요일에는 방문하지 마시고 다른 날 방문하시길 추천드려요. 저는 이런 맛집 방문하면 항상 휴무일 때가 많아서 낭패 본 적이 한 두번이 아니예요.
정평역 담소면가 메뉴
메뉴는 크게 나누면 한식과 면류로 나뉘는데 떡국과 떡만두국은 계절 메뉴라서 여름에는 주문불가. 면류에는 잔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 콩국수로 구성 되어있고 안주류와 라이스류는 거의 메뉴가 같은데 접시에 담아 나오면 안주류이고 밥에 올려서 나오면 덥밥이 되는 것 같아요. 경산 담소면가는 소고기 육전, 잔치국수, 비빔국수, 낙지덮밥이 메인메뉴이면서 유명하더라구요.
담소면가 내 / 외관
주차장은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어요. 주변에 보니 단속 카메라는 따로 없어서 저희는 가게 맞은편 도로에 주차를 했어요. 도로를 따라 주차를 하시면 크게 불편함 없이 주차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대도로변이 아니라 다들 갓길에 주차하는 그런 형태였습니다.
가게는 그리 크지 않았어요. 테이블은 총 한 10개 정도 있었고, 테이블 간격이 넓지 않은 편이었어요. 일단 우리는 도착하자 마자 메뉴판을 보고 낙지덮밥이 유명한 듯해서 낙지 덮밥을 주문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 왜냐구요? 30분 걸린데요. 이 정도 배고픔이면 30분 못기다려요.
맛 리뷰 / 평가
낙지덮밥 주문 실패로 인해서 다른 메뉴를 선택해야 됬는데, 검증된 메뉴인 잔치국수 말고 다른건 뭐가 맛있을까 하는 도중에 옆에 테이블이 주문한 칼국수 나오는거 보고 너무 맛있어 보여서 저는 칼국수 친구는 콩국수를 시켰어요. 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기본 밑반찬은 처음에 세팅해주십니다. 이후의 추가로 드실때에는 셀프라는점 참고하세요.
음식이 맛있는 집인지 아닌지는 처음 나오는 밑반찬을 먹어보면 알 수 있다고들 하자나요. 밑반찬이라고 해봐야 뭐 특별한건 없어요. 김치랑 연근 튀김 그리고 고추랑 쌈장이 나오는데 세가지 전부 맛이 괜찮은데, 저는 이 가게의 쌈장이 그렇게 맛있더라구요. 그래서 칼국수를 김치가 아니라 이 고추랑 쌈장이랑 다 먹었어요.
드디어 주문한 메인 메뉴 칼국수랑 콩국수가 나왔네요. 저는 칼국수를 시켰고 친구는 콩국수를 시켰어요. 칼국수가 서문시장 칼국수랑은 좀 다르게 국물이 엄청 맑은 국물이었습니다. 싱겁게 드시는 분은 그냥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았어요. 저는 조금 짜게 먹는 편이라 간장을 한 종지 다 넣어서 먹었어요.
국물을 한번 떠 마시고 느낀 점!! 아 이 가게는 조미료를 안쓰는구나. 그런데 국물이 시원해요. 칼국수 위에 육전을 올려주시는데 이게 진짜 칼국수랑 정말 잘 어울리더라구요. 진짜 이거 떄문에 소고기 육전 하고 시키고 싶었는데, 오래 걸린데요. 맛집은 이런게 조금 안 좋은 것 같아요.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점. 원래 면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칼국수 다 먹지 않는데 완전 국물까지 드링킹 다하고 나왔어요.
친구는 콩국수 주문했는데 콩국수 비주얼 보이시나요? 1인분 시켰는데 무슨 한 3인분 되는 것 같았어요. 국수 그릇에 꽉 찬거 보세요. 국물이 고소해보여서 조금 덜어서 먹어봤는데 정말 정말 고소해요. 콩국수는 조금 아쉬웠던 점은 원래 여름에 먹는 콩국수는 얼음 좀 동동 띄워서 시원하게 먹어야 되는데, 양이 너무 많아서 얼음을 넣을 공간이 없었는지 얼음이 안들어가서 시원한 감이 좀 없었어요. 이게 유일한 단점. 친구 그릇 싹싹 비웠네요.
경산 잔치국수 맛집으로 유명한 담소면가 재방문 의사 100프로인 집이예요. 다음에 방문하게 되면 소고기 육전에 시켜서 잔치국수랑 꼭 같이 먹어 볼 생각이예요. 살짝만 맛본 소고기 육전 포스팅하고 있는 이 순간에도 그 맛이 계속 입속에서 맴도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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