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벨버디어 수영장은 리조트의 시그니처라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거제도 주변 도시 부산 김해 밀양 같은 곳에서 수영장만 이용하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더라구요. 그만큼 좋다는 애기겠죠? 벨버디어가 가장 좋았던 것이 리조트 안에 뽀로로 키즈카페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처럼 키즈존이 많았던 점이예요. 그럼 아이와 같이 가기 좋은 리조트인 이유를 한번 살펴 볼까요?
거제 벨버디어 수영장
거제 벨버디어 수영장은 실내와 야외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그리고 루프탑에는 인피니티풀 까지 수영장이 대체 몇 개야? 수영장에 완전 올인한 느낌이랄까? 거의 벨버디어 워터파크예요. 수영장 이용 요금 솔직히 조금 사악한 편이예요. 너무 비싸요. 일단 투숙객 30% 할인 받을 수 있구요. 거제 부산 경남권 거주하시는 분들은 할인은 되는데 데스크에 문의해야만 얼마가 할인 되는지 알 수 있어요. 제일 중요한 점 모자는 필수이니까 꼭 챙겨가세요. 안그럼 입장이 안돼요.
수영장 운영시간은 실내 수영장은 주중 주말 모두 10시30분부터 19시 까지 이용하실 수 있고, 야외 수영장은 주중에는 11시30분부터 17시30분까지 그리고 주말에는 11시30분 부터 18시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번 퇴장하면 재입장 안되니 참고하세요.
거제 벨버디어 실내 수영장
실내수영장은 대부분 온수로 되어 있어서 어린 아이들도 놀기에 딱 좋은 온도였습니다. 깊이는 완전 어린 아기들도 놀 수 있는 곳도 있고, 초등학생 정도가 재미있게 놀 수 있는 한 90cm정도 되는 깊이도 많이 있었어요. 수영장의 수질은 진짜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어서 깨끗하니 수질은 크게 걱정 안하셔도 될 듯 합니다.
세번째 사진이 실내 수영장에서 가장 얕은 풀장인데요. 아기들 무릎정도 오는 깊이? 정도였어요. 네번째 사진 중앙에 보이는게 유수풀인데 유수풀 둘레가 너무 짧고 수압이 쎄서 초등학생들이 잘 못 빠져 나오더라구요. 어린애들은 약간 위험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모자 벗으면 라이프가드들이 바로 호루라기로 지적하니까 왠만하면 모자는 벗지 마세요.
거제 벨버디어 야외 수영장
역시 벨버디어의 수영장의 꽃은 야외 수영장이죠? 바다와 맞다아 있는 야외 수영장. 수영장 난간에 기대어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리조트 앞쪽의 몽돌해변까지 비온 뒤 흐린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예뻣어요. 사진에 빨간색으로 표시 된 부분이 자쿠지 자리인데 계단에 가려서 잘 안보이지만 자쿠지는 2개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물의 온도가 차이가 있어서 내가 원하는 온도에 맞춰서 이용하시면 될 듯 하네요.
야외에서도 역시 모자를 벗고 수영장에 들어가면 라이프가드가 호루라기 삑삑 불어요. 수질이 깨끗한 이유가 이거였나? 싶을 정도예요. 야경 사진 보이시나요? 진짜로 수영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정말 예쁘더라구요. 앞쪽의 산책로와 같이 너무 잘 어울렸어요.
거제 벨버디어 키즈존
로비에서 왼쪽방향으로 가면 블랙업 (BLACKUP COFFEE) 커피 키즈존으로 가는 길이 나와요. 키즈존은 4층에 있는데 키즈존으로 가는 길은 엘리베이터를 이용안하시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면 바로 키즈존으로 가실 수 있어요. 2번째 사진은 아침 10시쯤 찍은 사진인데 벌써부터 웨이팅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예요.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이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이고, 앞으로 쭉 걸어가시면 뽀로로 키즈카페가 나와요.
거제 벨버디어 뽀로로 키즈카페
벨버디어의 뽀로로 키즈카페 크기는 작은편이었습니다. 요즘은 동네의 키즈카페가 워낙 대형 키즈카페가 많아서 그런지 작게만 느껴지더라구요. 저희도 10시 오픈 하자마자 입장했는데요. 이용요금은 아이가 19000원 어른은 한명당 5000원이라 저희는 29000원이었는데 투숙객은 20% 할인해주더라구요. 11시 정도 되니까 직원분이 뽀로로 분장을 하고 나오셔서 포토타임이 따로 있었어요. 생각보다 너무 큰 뽀로로에 겁먹은 우리 아들.
거제 벨버디어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
바운스 트램폴린 파크는 연령 제한이 있어서 저희는 이용하지 못했습니다. 48개월 이전의 아이들은 입장이 불가하더라구요. 그래서 입구에서만 한 컷 찍을 수 밖에 없었는데, 오픈하기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가 많은 것 같았습니다. 나이만 된다면 꼭 한번 이용해보세요.
거제 벨버디어 산책로
저녁을 먹고 구름이 조금 걷히길래 리조트 앞쪽에 있는 산책로로 산책을 나갔었습니다. 산책로가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조명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산책로 앞쪽으로는 몽돌해변까지 더해져 진짜 산책하기가 좋았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가 보면 아이들을 위해서 산책로에도 뽀로로 포토존들을 곳곳에 만들어 둬서 아이랑 한참을 놀다가 들어온 기억이 다시 떠오르네요.
아래의 사진은 요트를 타시게 되면 이쪽길로 내려가시면 되는 것 같아요. 저희는 그냥 산책겸해서 내려가보긴 했는데, 요트를 안탄다면 굳이 볼거리는 없더라구요. 벨버디어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느낀점은 정말 뽀로로 많다였어요. 이러니 가족단위로 많이 방문하는거겠죠?
이상으로 저의 짧지만 1박2일의 거제 벨버디어로 떠났던 휴가 이야기였습니다. 아이와 여러 리조트와 호텔 등을 방문해봤지만 정말 벨버디어는 top5안에 드는 정도로 괜찮은 곳 이었습니다. 혹시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계신다면 꼭 추천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벨버디어 근처에는 정말 맛집이랑 편의시설들이 별로 없어요. 혹시 벨버디어 근처 맛집을 찾고 계시면 미촌이라곳 추천드려요.